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그리고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개봉 당일 하루 동안 약 30명을 동원하는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11월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내부자들'은 물론, 11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인터스텔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압도적 격차로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국가부도의 날'의 폭발적 흥행세를 보여준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10월 마지막 주 개봉해 5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벽한 타인'의 첫날 관객수인 27만 명을 넘어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강력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 에그 지수 95%을 기록한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 영화 최초의 IMF 소재로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1997년을 생생하게 재현한 볼거리와 전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으로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김혜수는 역시나 멋있었고 영화의 울림도 좋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슴에 와닿는 영화", "이 시기를 잘 견뎌준 부모님들께 감사, 항상 깨어있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잘 만든 영화", "김혜수와 조우진이 붙을 때마다 급격히 치솟는 텐션과 에너지", "1997년을 기억하는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고, 분노할 수 있는 영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필수 관람 영화"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