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 가파른 언덕에서 '개썰매' 즐기는 스피드광 댕댕이
소복이 눈이 쌓이자 잔뜩 신이난 강아지는 자기 몸보다 더 큰 썰매를 입에 물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소복이 눈이 쌓이자 잔뜩 신이난 강아지는 자기 몸보다 더 큰 썰매를 입에 물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꼭대기에 멈춰선 강아지는 곧장 썰매 위로 몸을 날려 스피드를 즐기를 모습으로 진정한 '개썰매'가 무엇인지 잘 보여줬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큐트 애니멀스는 온세상에 흰눈으로 뒤덮이자 밖으로 나와 홀로 썰매를 타는 똑똑이 강아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강아지 한 마리는 커다란 보라색 썰매를 입에 물고 언덕 위로 올라간다.
힘겹게 언덕 끝에 다다르자 강아지는 썰매가 무거운 듯 바닥에 툭 떨군다. 그리고는 잠시 숨을 고르는가 싶더니 녀석은 곧 앞발로 썰매의 위치를 조정했다.
마침내 강아지는 준비가 완료된 듯 썰매 위로 폴짝 뛰어들어 아래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초반에 중심을 잘 못 잡아 썰매가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녀석은 곧 능수능란한 솜씨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마치 한 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닌 듯 강아지는 몸을 낮춰가며 속도를 즐기기도 했다.
강아지는 하강이 끝날 때쯤 커브를 돌며 자신의 썰매를 정차시키는 여유로움까지 보여주었다.
썰매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만끽한 강아지는 당장 다시 한 번 더 타고 싶은지 썰매를 물고 엉덩이를 씰룩대며 쏜살같이 언덕을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보다 잘타는데?", "무슨 강아지가 썰매를 저렇게 탐;;", "진정한 개썰매다!", "한 두번 타본 솜씨가 아닌듯" 등 강아지의 썰매 실력에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