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정신 못 차렸나"···다시 해보겠다더니 잠적해버린 홍탁집 아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골목식당'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던 홍탁집 아들이 돌연 잠적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말미에는 포방터 시장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의 이야기가 담긴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앞선 방송분에서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에게 또다시 큰 호통을 들었다.


백종원은 보여주기식으로 냉장고 정리를 한 그에게 "믿을 거 하나 없는 사람한테 믿음을 준 사람들인데 아무도 기대 안 하면 좋겠냐"라고 분노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후 홍탁집 아들은 자신을 지지해준 어머니와 백종원의 진심을 깨달은 듯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백종원은 눈물까지 흘리는 그에게 "이제는 근면함과 부지런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며칠 뒤 백종원이 홍탁집을 찾았을 때, 그는 가게를 지키고 있지 않았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은 '몸살인 거 같다. 해야 하는 거 아는데 일어나질 못하겠다', '핑계로 들릴 수 있겠지만 아파서 식은땀이 난다. 오늘은 누워있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아드님 하실 의향은 있으신 거죠"라는 제작진의 통화에도 홍탁집 어머니는 "아들이 너무 아파서요"라고 답할 뿐이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악마의 편집일 수도 있겠지만 정신 못 차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끝까지 예측불허로 행동한다"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