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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부터 택배 노조 파업 중단하고 물품 배송 다시 시작한다

지난 28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8일 만에 중단하고 배송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총파업에 돌입했던 택배 노조가 파업을 중단한다.


지난 28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오늘(29일) 자정부터 파업을 풀고 배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택배 노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CJ대한통운이 파업지역 택배접수를 중단하는 조치를 해 택배 노동자와 고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배송을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택배 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CJ대한통운을 상대로 교섭이 성사될 때까지 파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CJ대한통운은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다음 날인 지난 22일, 택배 노조가 배송하는 지역 320여 곳에 대해 택배 접수를 중단시키는 강수를 놨다.


택배 노조는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 중단 조치는 '직장 폐쇄'에 해당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다. CJ대한통운 측은 현재까지 택배 집하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노동지위 인정 등을 요구하며 2차 총력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택배 노조 총파업에는 서울, 경기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800여 명의 택배 기사들이 참여해 물품 배송 등에 지연이 생기는 등 불편이 초래했다.


인사이트KBS1 '오늘밤 김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