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ate Murray Photography / Facebook
갓난 아들에게 난생 처음 모유 수유하는 엄마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유방암 수술을 받고 생애 처음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의 감동적인 순간을 소개했다.
사진을 찍은 케이트 머레이(Kate Murray)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는 임신 중 병원에서 유방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엄마와 여자로서의 삶 사이에서 고민을 하던 그녀는 뱃속에 있는 아이를 생각해 가슴 한쪽을 도려내기로 결심했다.
그 후 치료와 산후조리를 병행하며 건강한 아들을 낳은 엄마는 최근 자신의 갓난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한쪽밖에 남지 않은 가슴을 아들에게 내줬다.
생애 처음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엄마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른 가족들도 그녀의 눈물 앞에 한동안 아무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작가 케이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자 힘이며, 순수한 원시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라며 "이들 모자의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말했다.
This is the definition of strength, love, and pure raw beauty. Mom was diagnosed with stage 3 breast cancer halfway...
Posted by Kate Murray Photography on 2015년 4월 23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