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8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서울지하철 9호선이 연장 구간 개통을 앞둔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승객이 몰릴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뉴스8은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연장 구간이 다음 달 1일 공식 개통된다고 보도했다.
새로 늘어난 구간은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8개 역으로 9.18km에 달한다.
구간이 연장되면서 많은 시민이 서울 강남과 여의도, 김포공항까지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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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많은 인파가 몰려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거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는 3단계 구간까지 모두 개통될 경우 하루 평균 12만 명이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등지에서 9호선을 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서울시는 석촌역 부근에 3만 3천 명이 거주할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것과 관련해 모든 변수를 고려한 혼잡도 증감 등 영향 평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사람이 몰려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9호선 역사 전역과 열차 안에 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비상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9호선 구간에 다니는 시내버스를 증차하거나 전세버스를 투입해 혼잡도를 낮출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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