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SBS '아내의 유혹'에서 점을 찍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는 설정을 시도했던 작가가 신작에서 또 한 번 페이스오프라는 파격적인 전개를 펼쳤다.
지난 28일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항호(나왕식 역)이 복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황제자 신성록(이혁 역)이 엄마를 죽인 것을 목격한 태항호는 충격을 받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그는 김명수(변선생 역)에게 구조된 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엄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게 됐다.
SBS '황후의 품격'
밤낮 할 것 없이 태항호는 무술 훈련에 돌입했고 이전과 달라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
결국 페이스오프에 성공한 태항호는 이전과 다른 날렵한 턱 선을 자랑하며 최진혁(나왕식 역)으로 바뀌었다.
어느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비주얼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그는 신성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황실 경호원으로 취업하고자 했다.
SBS '황후의 품격'
경호 직원을 뽑는 자리에서 신성록은 최진혁의 이전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총구를 겨누며 그를 테스트했다.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는 최진혁은 그 앞에서 전혀 기죽지 않았으며 오히려 총을 뺏어서 원수인 신성록의 머리에 겨누는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하게 변신한 최진혁이 과연 정체를 끝까지 숨기고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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