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둥지탈출3'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MBC '아빠! 어디 가?' 속 아기 같던 지욱이가 어느덧 잘 자라 엄마를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됐다.
지난 27일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방송인 박연수와 그의 자녀 송지아, 송지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를 하고 엄마 박연수가 뒷정리를 하는 사이 지욱이가 비닐장갑을 끼고 나타났다.
그대로 지욱이는 모아진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tvN '둥지탈출3'
아직 초등학생인 지욱이는 냄새나는 쓰레기에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선뜻 나서서 엄마를 도왔다.
지욱이는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깔끔하게 버린 뒤 끼고 있던 비닐장갑을 일반 쓰레기통에 넣는 똑똑함도 보였다.
박연수는 "나중에 지욱이 와이프는 편할 거예요"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를 VCR로 보던 MC 박종진은 "아빠가 해야 할 일을 지욱이가 다하네"라며 그의 의젓한 모습에 감탄했다.
tvN '둥지탈출3'
앞서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 9년 만에 이혼한 뒤 혼자서 지아와 지욱이를 양육하고 있는 박연수.
그녀의 소중한 보물인 지아와 지욱이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딸과 아들 덕분에 살림에 힘을 덜 들이게 된 박연수는 그 옆에서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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