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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달 만에 '2100만개' 팔린 농심 '해물안성탕면' 컵라면으로 나온다

출시와 동시에 현재까지 2100만개 팔린 농심 '해물안성탕면'이 컵라면으로 출시되면서 '해물안성탕면'의 인기를 이어간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해물안성탕면'의 승승장구 인기 이어갈 '해물안성탕면컵' 출시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농심이 해물안성탕면의 인기에 힘입어 '해물안성탕면컵'을 출시한다.


지난 9월 출시된 해물안성탕면은 현재까지 2100만개 판매를 넘어서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현재 온라인에 올라온 해물안성탕면 시식 후기는 수천 건에 달한다. 모두 "해물을 더해 국물이 더 시원하고 개운하다"는 등 해물안성탕면에 대한 호평이다.


실제 해물안성탕면은 기존 베스트셀러 품목 중 하나인 농심의 안성탕면에 된장, 각종 해물을 더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바다향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벤쯔'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해물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것이 특장점. 각종 유튜브 등 영상 후기가 폭발하는 등 소비자들도 엄청난 선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이러한 해물안성탕면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용기면으로 만들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해물안성탕면컵'을 선보인다.


최근 용기면 시장의 성장세도 출시에 힘을 더했다. 1인가구와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소비트렌드도 더욱 간편한 음식으로 변화한 것.


용기면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1년 5,400억원에서 지난해 7,900억원까지 성장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닐슨코리아 조사 자료 기준, 같은 기간 라면시장에서 용기면이 차지하는 구성비도 29.2%에서 37.4%까지 올랐다.


농심은 특히 1020세대가 용기면을 많이 찾는 만큼, 해물안성탕면컵으로 젊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컵'으로 용기를 바꾸었지만 봉지라면인 해물안성탕면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


농심 관계자는 "해물안성탕면컵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해물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컵으로 겨울철 국물라면 성수기에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