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코인 법률방'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임신한 여자친구를 유산시킨 것은 물론 돈까지 갖고 잠적한 약혼남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코인 법률방'에서는 '천만 원 들고 잠수 탄 약혼남'에 대한 법률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담을 요청한 익명의 여성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잠수를 탔다며 입을 열었다.
여성은 사고를 당했을 당시 보험 출동 요원이었던 남성과 만나 1년 정도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KBS Joy '코인 법률방'
여성은 "결혼을 약속하는 과정에서 아이도 임신했다"며 "그 과정에서 제 돈을 많이 빌려 갔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하게 빌려 간 돈만 1,000만 원 이상이다. 그 돈 중에는 생활비가 없어서 엄마에게 빌린 돈도 포함돼 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알고 보니 이 돈은 결혼식을 성대하게 열어주지 못한 엄마가 미안함에 빚까지 내서 건네준 것.
여성은 "엄마가 그 돈을 갚기 위해서 김밥집에서 12시간씩 일한다"며 이같은 사정을 알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KBS Joy '코인 법률방'
이후 여성이 밝힌 사연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과거 약혼남이 친척 누나라고 소개했던 사람이 동거하던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약혼남은 동거하던 여성을 만나기 이전에 이미 한번 결혼을 한 뒤 이혼한 상황으로 7살 난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다.
KBS Joy '코인 법률방'
여성은 자신이 당했던 성폭행 사실도 고백했다.
약혼남은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침대에 묶은 것은 물론 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았다.
당시 여성은 임신 중인 상태였는데 이 충격에 유산까지 한 사실이 밝혀져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듣고도 쉽게 믿기지 않는 여성의 사연을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