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의찬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의찬미' 이종석이 고문을 받았고, 신혜선은 눈물을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사의찬미'에서는 조선 예술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조국을 위한 신극을 준비하는 김우진(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주인공으로는 윤심덕(신혜선 분)이 낙점됐다.
그러나 연습실에 경찰이 갑자기 들이닥치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공연을 함께 하기로 도모한 이들 사이에서 계속 준비할 것인지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윤심덕은 이들을 향해 "왜 이렇게 겁이 많냐. 다들 우리 땅에 우리 말로 신극을 올릴 생각에 설레지 않았느냐"고 설득했다.

SBS '사의찬미'
결국 이들은 신극을 올리기로 했고 성공적으로 신극 무대를 마쳤다.
무대 이후 윤심덕과 김우진은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경찰이 들이닥쳐 연극의 총 책임자를 찾았고 김우진은 자진해서 나섰다.
윤심덕의 눈앞에서 끌려간 김우진은 갇힌 채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고문을 당했다. 윤심덕은 하릴없이 며칠 동안 김우진을 기다렸다.
며칠 뒤 온몸이 상한 채 귀가하던 김우진은 자신을 기다리던 윤심덕을 만났다. 윤심덕은 김우진의 얼굴을 살피다 결국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