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본격연예 한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마이크로닷 큰아버지가 최근 동생에게 사기를 당한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행각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명했다.
'도시어부'를 비롯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사랑을 받은 마이크로닷.
어느 날 한 여성이 "아버지가 20년 지기 친구인 마이크로닷 아버지 부탁으로 억대 보증을 섰고 그 돈을 가지고 야밤에 가족들이 도망가 집이 풍비박산 났다"는 글을 올리며 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이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이 겪은 피해를 하나씩 밝히고 나섰다.
이날 제작진을 만난 마이크로닷의 큰아버지는 "만약 그런 입장이었다면 어떨 것 같아요? 죽고 싶지"라며 괴로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 집, 두 집 망가지기 시작하고, 엄청 여러 집이 망가졌어요"라며 연대보증으로 고통받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마을 사람들도 증언을 보탰다. 한 주민은 "지금 외제차를 몰고 다닌대요. 몇억짜리를. 요즘에 와서 보니까 떵떵거리고 살고 있고. 거기서 사기를 친 돈으로 호의호식하고 산다니까 더 열 받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기 혐의를 받는 마이크로닷 부모 신 씨 부부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접수한 상황.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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