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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세 베트남 할머니, 세계 최고령에 올라

122세의 베트남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으로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기록협회(WRA)의 인증을 받았다고 베트남 언론과 dpa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122세의 베트남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으로 홍콩에 본부를 둔 세계기록협회(WRA)의 인증을 받았다고 베트남 언론과 dpa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베트남 남부도시 호찌민에 사는 응웬 티 쭈 할머니는 1893년 태어났다. 쭈 할머니는 11명의 자녀를 뒀으며 이중 80대의 2명만 살아있다. 

지금까지 큰 병을 앓은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한 쭈 할머니는 욕심을 버린 것을 장수의 비결로 믿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쭈 할머니는 우유로 끓인 쌀죽과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국가기록청은 지난해 쭈 할머니를 베트남 최고령으로 인정하고 세계 최고령 등재를 추진해왔다. 

종전 세계 최고령은 일본인 오카와 미사오 할머니로 지난 1일 117세를 일기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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