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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휩싸인 마이크로닷, 출연 중인 방송서 '자진 하차' 결정

예능 대세로 떠오르자마자 '부모 사기' 논란에 휘말린 마이크로닷이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인사이트bnt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지난 25일 래퍼 마이크로닷 측은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tvN '국경 없는 포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이 방송 하차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부모와 관련한 사기 논란이다.


인사이트뉴스1


마이크로닷 부모, 20년 전 '사기 혐의'로 경찰에 피소


그는 논란이 불거질 당시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이 등장하자 2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만 부모님에게 피해를 보셨다고 하시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KBS1 '문화광장'


이어 자신은 가족이 뉴질랜드에 이민을 갈 당시 다섯 살이었다면서 최근 불거진 부모 관련 일들에 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아버지는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웠고,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려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경찰서는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마이크로닷 부모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