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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차에 반려견 방치한 주인을 엄벌한 경찰

야외에 주차한 차 안에 멍멍이를 방치한 주인에게 “똑같은 상황을 견디라”는 처벌이 내려졌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반려견을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한 여성에게 "당신도 똑같은 상황을 견뎌보라"는 경찰의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오하이오(Ohio) 주에서 야외에 주차한 차 안에 반려견을 두고 나간 주인에게 그와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하는 처벌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난 12일 월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여성은 자신의 멍멍이를 습기 차고 뜨거운 닛산 차량 뒷좌석에 두고 볼일을 보러 나갔다.

이 행위는 경찰에게 적발됐고, "내 행동은 잘못된 것이 없다"는 여성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처벌을 내렸다.

당시 외부 기온은 섭씨 22도였지만, 밀폐된 차 안에서는 기온이 47도까지 올라가 반려견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안타깝게도 사건 이후 멍멍이는 열사병 증세를 보였고,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현재는 건강에 큰 이상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러한 일이 다시 벌어질 경우 반려인에게 좀더 엄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