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논란에 이어 도끼의 어머니도 동창생에게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도끼의 친형이 보인 반응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영남일보는 도끼의 어머니 김모(61) 씨가 중학교 동창생 A 씨에게 빌린 돈 약 1,100만 원을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A씨는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김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1,000만 원 가량을 빌려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김모씨가 돈을 다 갚지 않자 A씨는 민사소송을 하게 됐고, 대구지방법원은 김모씨에게 1,155만 4,500원을 일정 기간에 걸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놨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금까지도 김모씨는 빌려 간 돈을 변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후 A씨의 가족 측은 지난 2015년 9월 도끼와 도끼 형인 미스터 고르도를 우연히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게 됐고, 도끼 형제에게 김모씨와 연락이 닿을 수 있게 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Instagram 'coolboynabobgordo'
A씨의 가족 측은 "미스터 고르도는 최근 부모와 가족여행도 다니고 결혼 상견례까지 했는데도 '연락을 잘 하지 않는다’며 발뺌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매체에 따르면 굿라이프크루 관계자는 "이사(미스터 고르도)는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한다. 죄송하지만 연락처는 알려 드리는걸 원치 않는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고소를 하든, 해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사건이 공론화되자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엄마에 대한 일 때문에 회사로 전화가 오고 있다. 잠시 후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