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반전 가창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맞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 대결에서 복면 가수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열창했다.
먼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어우러지는 저음의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했다.
MBC '복면가왕'
그는 쓸쓸하면서 애틋한 가사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르며 관객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서로 상반된 매력을 보이면서도 부드럽게 젖어드는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 두 사람의 화음은 애절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 대결 결과 단청이 76표를 받고 승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스테인드글라스는 복면을 벗게 됐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스테인드글라스의 정체는 바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었다.
MBC '복면가왕'
짐작도 못한 인물의 등장에 관객들은 물론 판정단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도서관은 "이런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연습보다 못 불러서 나 스스로에게 실망했다"며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에 나와 반전 가창력을 과시한 대도서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형이 왜 여기서 나와...?", "노래 너무 잘 불러 깜짝 놀랐다" 등의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