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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쬐다 깜빡 잠들어 새하얀 털 다 태우고 '냥무룩' 해진 고양이

살 떨리는 추위를 피하려 따뜻한 난로 앞을 선택했던 고양이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살 떨리는 추위를 피하려 따뜻한 난로 앞을 선택했던 고양이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다 깜빡 잠든 고양이의 털이 다 타버린 위험천만한 사건을 전했다.


매년 겨울만 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살기 위해 난로 앞으로 모여든다.


반려동물과 난로 앞에서 따스한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녀석을 난로 옆에 홀로 둘 때에는 잠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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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 난로의 뜨거운 열기에 털이 다 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익명의 한 누리꾼은 SNS에 "뭔가 타는 냄새가 나서 거실로 나갔다가 심장이 내려앉을 뻔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털을 자랑하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가 새초롬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녀석의 털 한 부분이 새까맣게 타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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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양이는 따뜻한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다 깜박 잠이 들었는데 난로 열기가 너무 센 바람에 털이 그슬리고 말았다.


주인이 무언가 타들어가는 냄새를 맡지 못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고양이 또한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느꼈는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봐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주인은 "다행히 털이 길어 피부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탄 부분의 털을 다 잘라내야 했다"며 "혹시 겨울에 난로를 잘 켜놓는 분들은 반려동물을 주의깊게 잘 살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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