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이국종 교수, 7년 만에 닥터헬기 꿈 이룬다…내년 2월 첫 비행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이국종 아주대 교수의 닥터헬기가 내년 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3월 정식 운항에 돌입할 전망이다.


26일 중앙일보는 이 교수가 중앙외상센터의 문제를 제기하고 2011년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지 약 7년 만에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아주대병원 측과 연내에 닥터헬기 도입 계약을 하고 내년 1~3월 중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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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는 닥터헬기는 응급의료장비를 장착한 응급 환자 이송 전용 헬기를 말한다.


현재 닥터헬기는 2011년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강원‧경북 등 6대가 배치돼 있는 상태다.


이로써 이국종 교수의 헬기는 7번째가 된다.


그 동안 중증외상 의료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이 교수는 닥터헬기 운영기관에서 탈락을 맛보다 지난 5월 경기도와 함께 7번째 운영자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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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당시 이 교수와 복지부는 연내 운행을 목표로 뒀으나 기종 선정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일정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예산과 효율성, 도입 시기 등을 고려해 중고헬기가 적정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의 닥터헬기는 야간에도 환자를 후송하며 경기도 외 한반도 전역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