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JK 없었으면 세상에 못 나왔을 '래퍼' 4인

왼쪽부터 우원재, 은지원 / (좌) Instagram 'munchinthepool',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우원재부터 양동근까지 모두 래퍼 타이거 JK를 거쳐 탄생한 아티스트임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14일 타이거 JK가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발굴한 래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 힙합계의 대부이자 영원한 레전드인 타이거 JK는 '필굿뮤직'이라는 힙합 음반 레이블 기획사를 차려 많은 래퍼를 양성하고 있다.

타이거 JK가 발굴해 대한민국 힙합계를 이끌며 승승장구 중인 래퍼 4인을 함께 만나보자.

1. 우원재

YouTube 'AOMGOFFICIAL'

타이거 JK는 Mnet '쇼미더머니 6'에서 래퍼 BIZZY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해 "제대로 된 한 명을 찾은 것 같다"며 우원재를 극찬했다.

이후 타이거 JK의 프로듀싱을 받은 우원재는 '쇼미더머니 6'의 1차 공연에서 상대 팀인 래퍼 자메즈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타이거 JK의 힘찬 응원과 함께 TOP 3를 가리는 파이널 1차 공연까지 진출한 우원재는 아쉽게도 3위에 그쳤지만, 큰 주목을 받아 성공리에 데뷔할 수 있었다.

2. 은지원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던 은지원이 처음 힙합을 한다고 했을 때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을 것이다.

그때 타이거 JK가 은지원의 든든한 힙합 멘토가 되어 줬다.

당시 은지원은 직접 타이거 JK를 찾아가 "솔로 힙합 음반을 내고 싶다"며 부탁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바로 그의 '만취 In Melody'다.

3. 양동근

Instagram 'king_ydg'

2001년 SBS '쇼, 무한탈출'의 '양동근의 사생결단' 코너에서 양동근과 타이거 JK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이어진 친분으로 타이거 JK가 양동근의 첫 앨범을 프로듀싱해주면서 양동근은 힙합계에 발을 들였다.

아역 연기자 출신인 양동근을 래퍼로서 발돋움하게 만들어준 타이거 JK.

현재까지도 둘은 서로의 앨범에 피처링을 하고 다양한 행사에 같이 참여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4. 팔로알토

Instagram 'paloaltongue'

더콰이엇과 함께 타이거 JK의 눈에 띈 래퍼 팔로알토는 당시 타이거 JK가 속해있는 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힙합계에 발을 들였다.

그 이후로 팔로알토는 타이거 JK와 함께 활동하며 묵묵히 힙합 외길을 걸어왔다.

현재는 힙합 음반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수장인 그는 타이거 JK처럼 후배들의 음반 제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