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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나머지 인생을 5억원과 바꾸자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5억원이 무슨 소용인가. 남은 생애 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지내야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어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5억원과 기꺼이 맞바꾸겠노라 입을 모았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는 영상 한편이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교실을 찾아가 '당신의 꿈은 무언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상 속 실험자는 학생들에게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 뿐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5억원과 바꾸겠냐"고 묻는다.
학생들은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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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참 이야기꽃이 피던 교실에 불이 갑자기 꺼지더니 스크린 하나가 상영되기 시작했다.
화면에는 아이들에게 물었던 질문을 '아빠들'에게 똑같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아빠들은 자녀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정말 많다고 말한다. 여행도 하고 멋진 집을 짓고 오순도순 살고 싶다고...
하지만 1년만 살아야 하는 시한부라는 '가정'을 해보라고 하자, 아빠들의 선택은 전혀 달랐다.
모두가 5억원과 자신의 꿈을 바꾼다고 말하면서 당연한 것을 묻냐는 표정을 했다.
자신보다 아이들과 가족이 더 소중하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아버지의 깊은 사랑에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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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