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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원더골 꽂아 넣은 '킹갓흥' 손흥민의 역대 '인생골' 5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득점까지 성공한 가운데 그의 역대 골장면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은 오늘(25일) 강호 첼시의 노련한 수비수 5명을 제치고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유럽 리그 통산 99골을 기록하고 날아다니는 손흥민이 유럽 진출 한국 축구선수 중 최다 득점인 차범근의 121골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프로 데뷔 8년 차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유럽의 명문 클럽들을 상대로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득점을 얻어내는 손흥민의 '인생골' 장면을 감상해보자.


퀄른전 데뷔골


YouTube 'Bundesliga'


고작 18세라는 나이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볼터치와 이어지는 깔끔한 슈팅.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다 2010년 프로로 계약해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은 첫 시즌 14경기 출장 3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지금의 손흥민에게 거친 분데스리가의 경험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첼시전 원더골


YouTube 'WADIM'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기 이전까지는 항상 프리미어리그 빅4 안에 들었던 강팀 첼시를 상대로 만든 골이다.


하프라인부터 질주를 시작한 손흥민은 첼시 수비수 다섯명 사이에서도 멋진 슈팅을 가져갔다.


가장 최근인 만큼 인상 역시 가장 강하게 뇌리에 박힌다.  


웨스트햄전 중거리슛


YouTube 'Tottenham Hotspur'


완벽한 '해버지' 박지성에게 딱 하나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슈팅 능력'이었다.


이런 국내 축구팬들의 우려를 말끔하게 지워버린 것은 손흥민의 시원한 중거리슛이었다.


페널티 박스에서 한참 떨어진 위치에서 눈치만 보는 상대 수비수들의 허를 찔러 사각지대로 빨려 들어가는 골은 당시 경기를 보는 관중들에게 청량감까지 줬다는 후문이다.


왓포드전 재간둥이슛


YouTube 'Tottenham Hotspur'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는 2015-2016시즌.


당시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던 왓포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된 손흥민이 오랜만에 골 맛을 본 장면이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88분, 1-1 상황에서 터진 손흥민의 득점은 경기를 결정짓는 쐐기골이 됐다.


스완지시티전 시저스킥


YouTube 'Tottenham Hotspur'


'월클' 공격수만 프로 리그에서 성공시킬 수 있다는 시저스킥을 펼친 장면이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본능을 억누르는 대신 상대 수비수에게 단 한순간의 틈도 주지 않고 때려버린 논스톱 발리킥.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엄청난 몸값에 단 한 방울의 거품도 없다는 것을 증명한 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