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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응 위해 전주에 공기질 측정 장비 40개 설치하는 KT

KT와 전주시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KT가 분석하면 지자체는 시민에게 현황 공개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KT와 전주시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KT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주시와 사물인터넷(IoT) EMD ICT 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상 관측자료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도출해 공기질 측정 장비 40개를 설치한다.


장비가 설치되는 지역은 주요 유동인구 밀집되거나 공장과 같은 유해시설이 많아 우선관리구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또 KT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전주시에 제공한다.


전주시는 KT가 전달하는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세먼지 측정망 데이터를 융합해 생산한 공기질 정보를 '전주시 대기정보시스템'으로 전달하게 된다.


대기정보시스템으로 전달된 공기질 정보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외부 활동 이용 편의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주시청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기질 측정 인프라의 단계적 확대, 통합 환경 플랫폼 기반 미세먼지 통합관제, 유아,노인과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폭염 및 수질 오염 등 생활 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KT 전북고객본부장 박용만 상무는 "앞으로 국가재난 차원으로 대처하게 될 미세먼지와 관련된 대책을 전주시와 KT가 앞장서 수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주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나쁘게 나오는 등 시민들의 생활 관리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는 전주시맑은공기추진단을 통해 100만 나무심기 등의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