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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더골로 유럽 리그 통산 '99골' 찍어버린 '킹갓흥' 손흥민

25일 첼시와 경기에서 원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유럽 4대 리그 통산 100골이라는 금자탑에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50번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이 유럽 4대 리그 통산 99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인 두 번째 100호골에 딱 한골을 남겨두게 됐다.


25일 손흥민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9분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50m가량 공을 몰고 질주한 뒤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만들 골이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그야말로 '원더골'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5-2016시즌 8골, 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8골을 넣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컵대회 2골을 포함 3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서 EPL 통산 50골을 기록했다. 


유럽 4대 리그 통산 100골에도 1골 앞으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다. 현재까지 EPL 50골에 더해 유럽 4대 리그에서 총 99골을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ottenham Hotspur'


한편 지금까지 한국 선수로 유럽 무대에서 통산 100골을 성공시킨 인물은 차범근이 유일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372경기를 뛰며 총 121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서며 한국 최고의 선수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4대 리그 100골까지 단 1골만 남겨둔 손흥민이 향후 어떤 활약으로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