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각 씨가 보낸 문자를 그대로 재현한 이미지 /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했던가.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며느리 송혜교의 복귀작인 '남자친구'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24일 스포츠경향은 송중기의 아버지이자 송혜교의 시아버지인 송용각 씨가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지인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낸 송용각 씨는 메시지에서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본방사수를 요청했다.
송씨는 송혜교를 '예쁜 며느리'라고 칭하며, 송혜교가 주인공인 '남자친구'가 2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고 말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이어 그는 "'세상 처음 보는 케미'라며 극찬을 받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라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꼭 본방 시청해주시고 주위에 많은 홍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송씨는 송혜교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송씨는 "저희 며느리 드라마가 잘돼서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게 시아버지의 마음"이라며, 다시 한번 첫방 시간을 공지했다.
사실 송씨의 며느리 사랑은 남다르다.
송씨는 송혜교를 며느리로 맞게 됐을 때 "아시아 최고의 미인을 며느리로 얻었다"며 매우 흡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혜교가 21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