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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성격도 좋고 저랑 잘 맞는데 '키스+섹스' 하고픈 생각이 안 드는 외모예요"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외모가 이상형과 너무 달라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랑에서 '외모'는 과연 얼마만큼의 중요도를 차지할까.


많은 이들이 '외모는 예선, 성격은 본선'이라 말하지만, 그렇다면 외모만 빼고 모든 것이 다 매력적일 경우에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의 외모가 이상형과 너무 달라 성적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여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얼마 전 A씨에겐 유쾌한 성격에 바른 가치관, 비슷한 식성까지 갖춘 찰떡궁합 남친이 생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키스나 섹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성적 매력이 들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고 해서 남자친구가 못생긴 것도 아니다.


그저 우람한 체격과 강인한 인상을 좋아하는 A씨에게 마른 체격에 곱상한 얼굴의 남자친구가 외적으로 끌리지 않을 뿐.


같이 있으면 편하지만 설레지는 않았고, 손 잡는 것까지는 상상할 수 있지만 키스 이상의 스킨십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결국 혼자 끙끙 고민하던 A씨는 자신의 고민을 누리꾼들에게 털어놓았다.


이 같은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그중 한 누리꾼은 "본인 스스로가 이미 정답을 말했다"며 "설레지 않고 그 이상의 진도는 상상이 안 된다는 말에서 이미 답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스킨십 역시 사랑의 일부분"이라며 "그것이 바로 친구와 연인을 가르는 기준"이라고도 덧붙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