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900세대분 김장김치 만들고 직접 배달까지 한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추운겨울 김장김치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임직원들, 모금으로 마련된 재료로 김장김치 담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CJ대한통운이 추운겨울 김장김치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2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 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80여명이 참가해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손수 김장김치를 담았다.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씻고 물을 빼 준비하고, 미리 만들어진 속 재료와 양념을 섞어 배추 사이사이에 버무리는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김장김치는 꺼내먹기 좋은 형태로 개별 포장돼 소외계층 이웃 350여 세대에게는 직접 배달됐다.


CJ대한통운은 부산, 울산, 대전, 광주, 군산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 900여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장김치 만들기에 사용된 절인 배추와 양념 등 모든 재료는 CJ나눔재단에서 후원된 모금으로 마련됐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대표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과 식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사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 한브라이언(28) 씨는 "김장김치가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도록 적정량의 양념을 절인 배추에 버무리는 작업이 어려웠다"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해보는 김장이라 쉽지 않았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를 먹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도 "매년 연말을 맞이해 김장봉사로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CJ대한통운은 2008년부터 약수노인종합복지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해왔다.


독거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사랑의 도시락',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 등이 그 예다.


지난 여름에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과일화채를 만들어 전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달콤한 선물' 행사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