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코카-콜라
'나눔의 짜릿함' 전해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매년 신선한 광고로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전한 코카-콜라가 연말 광고에 산타클로스가 된 소년의 이야기로 사랑을 나눈다.
23일 코카-콜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나눔의 행복'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코카-콜라로 짜릿한 행복을 선물한다는TV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소년은 하얀 눈이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코카-콜라가 가득 담긴 손수레를 끌고 나타난다.
소년은 마당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는 아저씨, 부엌에서 요리하는 아주머니 등 소중한 이웃에게 코카-콜라를 몰래 전달하고, 이웃들은 소년이 두고간 코카-콜라를 마시며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느낀다.
Facebook 'Coca-Cola'
하루종일 일상 속 산타클로스가 된 소년은 많은 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느라 지쳤을 산타클로스를 위해 마지막 남은 1병의 코카-콜라를 크리스마스 트리 곁에 남긴다.
이어 산타클로스가 행복한 미소와 함께 소년이 남긴 코카-콜라를 마시는 내용으로 끝이 난다.
광고는 코카-콜라를 나누며 느끼는 일상 속 행복의 순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다양한 모습과 보기만 해도 설레는 함박눈, 불빛 등으로 반짝이는 거리를 통해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연상시킬 계획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130여년 동안 일상 속 짜릿한 행복을 전해온 코카-콜라와 함께 올 겨울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특별한 산타클로스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소비자들이 '나눔의행복'이 가득 담긴 코카-콜라와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Facebook 'Coca-Cola'
한편, 코카-콜라는 매년 마스코트 '폴라베어(Polar Bear)'와 '산타클로스(Santa Claus)' 등을 통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산타클로스의 모습도 1931년 코카-콜라 광고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빨간옷과 흰 수염은 코카-콜라 로고의 빨간색과 풍성한 거품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