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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 감성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 '뮤즈 드 랭보' 오픈

공연장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뮤즈 드 랭보'가 관객들에게 '랭보'의 생생한 감성을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네뜨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뮤지컬 '랭보'의 공연장 로비가 문화공간으로 새로이 탈바꿈했다.


지난 21일 로네뜨 측은 뮤지컬 '랭보'의 공연장 로비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랭보가 떠난 방랑의 세계를 'Journey of Rimbaud'라는 키워드로 연출했다고 전했다.


대학로 TOM 1관에 설치된 '뮤즈 드 랭보'(Musée de Rimbaud)는 뮤지컬의 감동과 랭보의 감성을 전시, 체험, 상품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진정한 시를 찾아 바람처럼 떠난 랭보의 삶과 그의 여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네뜨


베를렌느와 들라에가 여정을 시작한 아프리카의 사막을 느낄 수 있는 배경의 주황빛 컬러와 랭보의 실루엣은 죽을 때까지 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 랭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뮤지컬 '랭보' X 마음 스튜디오, 문화공간 ‘뮤즈 드 랭보’ 오픈


체험공간에는 'Write of Poem'이라는 주제로 아카이브 월을 설치하였다.


이 공간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직접 손으로 적은 각자의 글들을 통해 벽면을 가득 메우게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네뜨


랭보가 베를렌느에게 보낸 한 장의 편지로부터 시작된 두 인물의 만남을 다루는 뮤지컬 '랭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이 공간에서 관객들은 한 번 더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음미하게 된다.


한편,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최초의 창작 뮤지컬이다.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둘도 없는 친구 '들라에'의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3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10월 23일 개막한 뮤지컬 '랭보'는 대형 뮤지컬들을 제치고 예매율 랭킹 최상위권을 지키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증명해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로네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