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뷰티 인사이드'서 여우짓 하는 얄미운 한세계 라이벌 '채유리 역' 가상 캐스팅 5

인사이트좌측부터 류화영, 조보아, 이엘리야 / JTBC '뷰티 인사이드', 싸이더스HQ, 킹콩by스타쉽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8주동안 우리를 울고 웃긴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하며 해피엔딩 그 이상의 진한 여운을 선사한 '뷰티 인사이드'.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데에는 탄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과 찰떡 호흡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 채유리 역을 맡은 류화영 또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끄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인사이트JTBC '뷰티 인사이드'


채유리는 한세계(서현진 분)의 후배이자 경쟁상대인 톱스타로, 매일 한세계를 경계하며 그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한세계가 협찬받아온 의상을 똑같이 가져오는가 하면, 한세계에게 사람을 붙여 미행해 비밀을 알아내려고 했다.


얄미운 여우짓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연기한 탓에 류화영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초리를 받게 됐다.


그럼 만일 '뷰티 인사이드' 속편이 제작된다면 과연 채유리를 뛰어넘을 악역에 어떤 배우가 어울릴지 필자가 직접 가상 캐스팅해봤다.


1. 유인나


인사이트tvN '도깨비'


사랑스러운 미모에 선한 이미지인 유인나가 뒤에서 악독한 짓을 하는 악역 역할을 한다면 더욱 얄밉고 무섭지 않을까.


앞서 유인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절친 천송이(전지현 분)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에 휩싸여 배신하는 악역을 맡기도 했다.


여기에 tvN '도깨비'에서 그가 보여준 팜므파탈 연기가 더해진다면 채유리 못지않은 얄미운 캐릭터가 탄생되지 않을까.


2. 조보아


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다수의 드라마에서 여우짓 하는 '밉상' 캐릭터를 맡아온 조보아. 


그동안 조보아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악역' 연기내공(?)을 발휘한다면 이 역할 또한 소화해내는데 문제없어 보인다.


조보아는 극중 톱스타 한세계 못지않은 미모와 몸매, 여기에 뒤지지 않는 말발을 자랑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낼 것이다.


3. 한소희


인사이트MBC '돈꽃'


MBC 드라마 '돈꽃'에서 신인답지 않은 악역 연기를 펼친 한소희는 지난달 종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악역의 진수를 선보였다.


극 중에서 한소희는 날카로운 눈매와 차가운 인상으로 거침없이 독설을 내뱉으며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기존의 류화영이 연기한 채유리가 얄미운 캐릭터였다면, 한소희가 연기한 채유리는 조금 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4. 유인영


인사이트영화 '치즈인더트랩'


그간 대다수 작품에서 악역 캐릭터를 맡은 바 있는 유인영.


유인영은 강렬한 눈빛 연기와 똑 부러지는 말투로 악역이지만 주연 못지않은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천송이(전지현 분)와 매일 신경전을 벌이며 라이벌 관계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귀여운 악역 한유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5. 이엘리야


인사이트SBS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는 최근 SBS '황후의 품격'에서 입에 담기 힘든 악행을 저지르는 욕망 가득한 악녀 민유라로 변신했다.


앞에서는 웃지만 뒤에서는 온갖 나쁜 짓을 가담하는 그의 연기를 봤을 때, 채유리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발랄한 성격의 한세계와 맞붙는다면 또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