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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들' 키우는 며느리 울린 시아버지의 뭉클한 한 마디

'별거가 별거냐 3' 가수 부활의 아내 이현주가 시아버지의 한마디에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시아버지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며느리를 울렸다.


최근 방송된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에는 시댁에 방문한 가수 부활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의 이야기가 담겼다.


필리핀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19세 아들 김우현 군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현주.


그는 오랜만에 만난 시부모에게 "우현이 학교 열심히 다니고 있다"며 "학교 행사할 때 가보면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


시어머니는 "(필리핀에서) 우현이 하고 혼자 애쓰는 거 항상 마음이 아프다"라며 "매일 그런 걱정을 하느라 늙는다"라고 말을 건넸다.


이현주는 "제가 처음 필리핀을 갔을 때 1년 동안 한국에 안 들어왔었다"라며 "우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탈 수도 없었고 아이를 맡길 데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다 우현이를 (한국에) 처음 다시 데리고 오던 날, 아버님이 저를 보시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인사이트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3'


그가 들은 말은 '힘들지?' 단 한마디. 짧지만 걱정과 미안함 그리고 애정이 담긴 말이었다.


이현주는 "그때 혼자 방에 들어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며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장면을 지켜보던 김태원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 봐 아이의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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