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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올림픽 5G에 매료된 말레이시아에 '스마트 노하우' 전한다

인도네시아 사라왁 주정부, 평창올림픽에서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ICT 기술에 감명받아 스마트 스타디움 설계 계약을 KT와 체결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스포츠 행사 성공 사례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으로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인도네시아 사라왁 주정부가 평창올림픽 당시 KT가 선보인 기술에 매료돼 KT와 '스마트 스타디움(Smart Stadium)' 구축을 맡겼다.


21일 KT에 따르면 사라왁 주정부는 내년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주경기장, 실내경기장 등 복합 스포츠 단지를 국제 대회 개최가 가능한 경기장으로 탈바꿈하려고 계획 중으로, ICT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사라왁 주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결과다.


관계자들은 ICT 기반 국제 스포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당시 사라왁 주정부는 KT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ICT 기술 및 솔루션을 보고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이번 설계 계약을 통해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네트워크 설계 구축 노하우 전수 및 ICT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해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예약시스템 구축과 같은 마스터 플랜 수립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라왁 주정부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향후 스마트 시티 구축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인 글로벌영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평창에서 선보인 5G 성공 경험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ICT 기반 스포츠 행사 성공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사라왁은 말레이시아 국토의 37.5%를 차지하는 가장 큰 주로, 스마트 스타디움 사업은 주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전략 2018-2022(Digital Economy Strategy 2018-2022)' 주요 과제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