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2 12℃ 인천
  • 14 14℃ 춘천
  • 13 13℃ 강릉
  • 15 15℃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4 14℃ 대구
  • 13 13℃ 부산
  • 11 11℃ 제주

오늘(21일)부터 전국 택배노조 파업 시작해 당분간 택배 못 받는다

지난 20일 전국택배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에 따르면 택배 노조는 오늘(21일)부터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늘(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로 인해 당분간 택배 물품 배송 등에 지연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전국택배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은 KBS1 '오늘밤 김제동'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 택배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택배 파업은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들이 주축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준비했다.


김태완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13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지만 그중 택배를 분류하는 7시간은 무임금으로 노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과로사, 감전사 등으로 택배 노동자 3명이 숨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업계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지적했다.


인사이트KBS1 '오늘밤 김제동'


노조는 오늘(21일)부터 택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택배 회사를 상대로 교섭이 성사될 때까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업에는 서울, 경기도,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800여 명의 택배 기사들이 참여한다.


전국 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만큼 당분간 택배 물품 배송 등에 불편이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태완 위원장은 "파업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른 배송보다 안전한 택배를 위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택배 대란을 멈출 열쇠는 택배 회사 측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