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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전남 중소기업 425억 판로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3년 간 GS리테일은 전남창조혁신센터를 통해 39개 기업 200여개 상품 425억원의 판로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판로지원 1천억원 성과 달성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부장급 전담 직원 파견해 적극 연계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GS리테일이 3년간 전남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39개 기업 상품 425억원 판로 지원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남 농수축산식품 판로지원 1천억원 달성 기념식'에서 전남창조혁신센터를 통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전남창조혁신센터의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총 24회의 현장 품평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 3년간 전남혁신센터를 전담하는 부장급 상주 직원을 파견해 GS리테일 본부 MD와 전남 현지 기업들을 적극 연계해왔다.


그 결과 전라남도 내 39개사의 200여 상품을 발굴해 425억원의 판로지원 성과를 창출했다.


인사이트허연수 GS리테일 대표 / 사진 제공 = GS리테일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발표한 프리미엄 두부과자 '쿠키아' 김명신 대표는 GS리테일과의 만남이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2011년 요리 체험교실로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3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해썹(HACCP) 제조 공장을 지었다.


크게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했던 김 대표는 결국 회사 운영 자금의 압박으로 직원들의 급여지급을 걱정해야하는 도산 직전 상황에 도달했다.


그러던 중 GS리테일이 전남혁신센터를 통해 '쿠키아'의 우수한 품질을 알아봤고 대형 유통사 최초로 상품 계약을 한 것.


'쿠키아'는 이를 발판으로 GS홈쇼핑 등 다른 대형 유통사의 판로를 추가로 개척할 수 있었고 2016년 3억원에 불과하던 연매출은 올해 25억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코스트코로의 수출도 협의 중인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직원수도 13명 증가해 총 26명이 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GS리테일

또 GS리테일은 전남혁신센터를 통해 GS25에 ㈜아라움 크리스피 치킨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유황 먹인 돼지로 유명한 콤스영농조합법인에는 축산물 유통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상품의 취급 점포 수를 확대해 GS수퍼마켓의 차별화 프리미엄 축산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광태 GS리테일 전남혁신센터 담당 부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사례를 많이 만들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전남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농가와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수산 벤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