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ramurrill /YouTube
한 간호사가 짧은 시간에 친구가 된 하반신 마비 환자의 깜짝 이벤트를 받고 진심어린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하반신 마비를 겪던 소녀가 11일 만에 벌떡 일어선 모습을 본 간호사의 반응을 소개했다.
최근 베일리 머릴(Bailey Murrill)은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로 병원에 입원했다. 마비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으며, 감각을 느끼지도 못했다.
하지만 의사들도 마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의 다리가 마비된 지 11일째인 이날 아침, 베일리는 마비가 왔을 때처럼 갑자기 걸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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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대로 퇴원하면 자신을 돌봐주던 간호사들과 만나기 힘들어질 거란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다.
베일리는 이런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신이 병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간호사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
영상 속 그는 평소처럼 휠체어를 타고 병원 복도를 지나가다가 자신을 특별하게 대해준 간호사를 발견하자 아무렇지 않게 벌떡 일어난다.
이에 간호사는 깜짝 놀라 소리지르고 그를 꽉 끌어안았다. 급기야 신에게 감사하며 흐느껴 울기까지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한편 베일리에게 갑자기 하반신 마비가 온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