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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아들에 비난 쏟아지자 귀국하겠다는 마이크로닷 부모

20년 전 충북 제천 낙농가 연쇄 도산 사건의 사기 피의자로 지목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곧 귀국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bnt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한국에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20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YTN 인터뷰를 통해 "여권을 만드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권을 만드는데 2~3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며 입국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상황 파악 후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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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약 20년 전인 1997년 5월 경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원 대의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으나 몇몇 피해자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됐다.


또한 해당 사실에 대해 제천 경찰서는 20년 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 맞으며, 수사 재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마이크로닷은 오늘(21일) 입장문을 통해 "부모님께 피해를 입었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