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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 돌파한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가 이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매출 1조원 돌파 주기 점점 짧아지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올해 3분기 만에 1조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2%↑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이석구 대표가 이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 1,0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1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7.5%나 늘어난 것.


이로써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실상 '독주'하는 스타벅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이 스타벅스의 뒤를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 스타벅스의 아성을 넘기에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타벅스의 뒤를 잇고 있는 브랜드는 투썸플레이스다.


매출 규모 업계 2위인 투썸플레이스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85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매출에 1/6 수준에 그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3위인 이디야커피와 4위인 커피빈의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디야커피와 커피빈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1,841억원, 1,577억원을 기록했다.


2~4위에 이름을 올린 업체들 간 실적은 큰 폭으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더욱 공고해지는 스타벅스의 인기 


이를 두고 국내 커피시장은 사실상 스타벅스의 독주라는 얘기도 더러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벅스는 전 매장이 100% '직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타 가맹점과 다르게 출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


게다가 충성고객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스타벅스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스타벅스는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로컬 음료와 푸드의 지속적인 개발과 출시 노력을 통해 늘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혁신적인  IT 서비스의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면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의 발전 역시 좋은 성과의 한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