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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추락사 중학생 엄마, "아들과 친하게 지내라며 집에 불러 피자 사줬다"

인천 중학생 추락사의 가해 학생들이 평소 피해자에 집까지 놀러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인천 중학생 추락사 피해자 어머니가 가해 학생이 집에 놀러왔을 때 이상 징후가 포착됐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JTBC는 인천 추락사로 인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의 어머니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한 명은 집에 자주 놀러 오던 아들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어머니는 집에 놀러 온 가해 학생에게 피자, 치킨을 시켜줬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나 피해 학생은 어머니가 시켜준 피자를 한 조각도 먹지 못한 채 가해 학생의 눈치를 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에 집에 놀러와서침대에서 편하게 쉬거나 잠을 자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피해 학생이 자신의 집에서까지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있다. 


인사이트YTN 뉴스


이후 지난 13일 새벽, 피해 학생은 집에 놀러 왔던 친구를 포함한 가해 학생 4명에게 공원에서 폭행을 당했다.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피해 학생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가해 학생들에게 다시 불려 나와 집단적인 폭행을 당하고 오후 6시 40분께 아파트 인근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가해 학생들은 자살하고 싶다는 피해자를 말렸지만 스스로 뛰어내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