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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는 남친이 다른남자 만나랍니다"···오열각인 '대만' 멜로물 '모어댄블루'

'안녕, 나의 소녀'의 류이호와 '청설'의 진의함이 열연을 펼친 가슴 시린 로맨스 영화 '모어댄블루'가 오는 12월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모어 댄 블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곧 죽는다.


그는 자기가 좋은 남자가 아니라며 다른 남자랑 결혼하라고 한다.


더 힘들어지지 않도록 사랑을 멈춰야 하는 여자 주인공. 그녀는 남자친구를 보내줄 수 있을까?


오는 12월 12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에서 대만 로맨스 영화 '모어 댄 블루'가 단독 개봉된다.


'모어 댄 블루'는 시한부 남자 K(류이호 분)를 사랑한 크림(진의함 분)의 구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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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모어 댄 블루'


외로웠던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이자, 전부가 되어 준 K와 크림.


하지만 그렇게 사랑이 깊어질 때 즈음 K는 크림에게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라"고 담담히 헤어짐을 고한다.


K는 "너랑 하면 안 돼?"라고 묻는 크림에게 "나는 좋은 남자가 아니야"라고 단호히 답한다.


시한부라 평생 크림의 곁을 지켜줄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는 K는 자신이 좋은 남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제야 "다시 태어나면 너의 이불이 되고 싶어"라는 K의 오그라드는(?) 대사가 이해된다. 이 대사에는 그저 크림의 옆에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그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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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모어 댄 블루'


크림은 K의 말대로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려 하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마음 때문에 이 역시 쉽지 않다.


울며 불며 "제발 가지마, 나만 두고 가지 마"라고 애원하는 크림의 절절함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아프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모어 댄 블루'는 뻔한 이별 이야기다.


하지만 배우 류이호와 진의함은 애절한 연기로 눈물이 핑 도는 이별의 순간을 잘 연기했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와 '청설'로 로맨스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들의 진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모어 댄 블루'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예고편으로 직접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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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모어 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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