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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뜻 따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준법경영 강화하는 한화그룹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은 김승연 회장의 뜻에 따라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그룹 


'2018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 가진 한화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의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이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각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은 지난 19일 2018년 컴플라이언스 업무실적과 2019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지난 7월 3일 출범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 등 한화그룹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며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결코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이 될 순 없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그룹 


준법경영 위한 업무 자문 및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전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위한 업무를 자문∙지원한다.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전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에 대한 현황 점검 및 회사별 주요 규제법규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재정비해 전담자 56명, 겸직자 62명 총 118명의 인력을 갖췄다. 


10월 2차례에 걸쳐 창원과 대전에서 해당 지역내 사업장장, 산업안전 담당자, 본사 지원조직 인력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 발생시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전파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그룹 


내년에도 준법경영의식 제고 위해 다양한 활동 기약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9년도에는 임직원 준법경영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확립을 업무목표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제조∙건설∙금융∙유통∙서비스 등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현업의 실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되도록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각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인력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담당자들로부터 업무로 인한 애로사항을 듣고 업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