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타오 웨이보그룹 엑소 타오의 아버지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탈퇴 요구 글을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엑소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에 "타오를 탈퇴시키고 한국에서 데려오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타오 아버지는 타오가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부상을 제때 잘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속사와 나머지 엑소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타오를 사랑해준 팬분들께 큰 상처가 될 결정을 내리게 돼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SM은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는 과정에 이런 글이 게재된 것이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그럼에도 타오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SM을 상대로 계약 소송을 걸고 탈퇴한 바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