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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에 혼나는 게으른 아들 보며 고개 숙여 우는 '홍탁집' 어머니

백종원을 분노하게 한 '골목식당' 홍탁집 사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백종원을 분노하게 한 '골목식당' 홍탁집 사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1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홍탁집 사장과 어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선공개했다.


앞서 홍탁집 사장은 4년간 어머니를 도와 식당을 운영했다고 말하면서도 재료의 위치조차 모르는 모습이었다.


어머니가 홀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아들은 허리가 아프다며 쉬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일을 제멋대로 마감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준 미션을 다 수행하지 않은 그는 변명으로 일관하기도 했다. 노력하지 않는 홍탁집 사장의 모습에 백종원은 "나를 개무시한 것"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날 백종원은 일주일의 시간 후 홍탁집을 다시 찾아 홍탁집 사장의 변화를 점검했다.


약속한 양념장을 만들기로 했지만 홍탁집 사장은 또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냉장고 문을 여러 번 열고 닫으며 재료조차 빠르게 찾지 못했다.


그가 자신 없이 어머니를 바라보자 백종원은 "왜 엄마를 쳐다보냐"며 버럭 화를 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어 백종원은 "음식 하는 사람인데 내가 모를 것 같냐. 딱 하는 것만 봐도 안다. 세제통이 싱크대에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 닭을 씻냐"고 기본적인 재료 손질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장을 타박했다.


여러 번 기회를 줬는데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홍탁집 사장. 백종원은 "세상을 너무 우습게 안다"며 연신 화를 냈다.


백종원에게 지적받는 아들에 어머니는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한숨을 내쉰 백종원은 "할 거냐, 그만할 거냐"고 사장에게 물었다. 어머니에게는 "어머니, 죄송한데 이건 안 된다"며 포기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어머니는 말을 잇지 못하겠다는 듯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마치 울음을 참는 것처럼 숙연한 태도였다.


또다시 성의 없는 태도를 보인 홍탁집 사장에 누리꾼들도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제발 달라져라", "어머니의 마음고생이 훤히 보인다", "너무 답답하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홍탁집 사장은 게으름과 노력 부족을 극복하고 백종원의 솔루션을 따를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