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전 중대 이사장, ‘걸레 찌라시’ 또 막말 파문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이전에도 막말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MBN 뉴스8은 22일 단독 보도했다.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 이전에도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MBN 뉴스8은 박 전 이사장이 과거 중앙대 교수들에게 보낸 e메일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박 전 이사장은 법원에서 퇴학 무효 판결을 받은 학생에게 다시 정학을 내린 중앙대를 비판한 한 언론을 "걸레 찌라시"라고 칭하며 비난했다.
그는 학교를 비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피도 안 마른 놈들이" 등 욕설이 섞인 표현을 사용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국내 한 여자대학교에 대해서 "아줌마들이 경영을 잘한 대학"이라고 평가하기도 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 교수들은 '대학판 조현아 사건'이라며 박 전 이사장을 고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