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양현석 앞에서 노래한 후 일방적 '퇴출 통보' 받고 '오열'하는 YG 연습생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YG 보석함' 연습생 두 명이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다시 놓치게 연습생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YG 보석함' 1회에서는 월말평가를 치르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월말평가를 준비하던 B그룹 연습실로 신인개발팀 직원이 찾아왔다. 그는 연습생 황허를 따로 호출했다.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B그룹은 연습 기간이 길지 않은 16~19세 연습생들로 구성된 팀. 이제 막 연습을 시작한 만큼 방출과 영입이 잦은 팀이기도 했다.


지난 월말평가에서 연습생 황허와 박진범은 양현석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양현석은 월말평가 무대를 본 뒤 황허에게 "지난달에 비해 좋아진 것 같긴 하다만 서툴러도 너무 서툴러서 네가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이 안 된다"고 쓴소리했다. 박진범에게는 "마지막 한 달간의 기회를 주겠다"고 유예기간을 뒀다.


두 사람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YG엔터테인먼트를 나가게 됐다.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황허와 마주 앉은 신입개발팀 직원은 "대표 프로듀서가 생각하는 그룹 이미지와 황허 이미지가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방출을 알렸다.


직원은 미안한 듯 계속 머뭇거리다 "이제 연습을 같이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허는 "더는 있을 수 없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그 말에 직원은 "열심히 했는데 안 좋은 소식 전해서 미안하다.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황허는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어렵게 잡은 기회를 다시 놓치게 된 황허는 안타까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소리 내 우는 그에 직원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연습실로 돌아간 황허는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과 포옹하며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


박진범 역시 친구들에게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말을 남긴 채 아쉽게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가게 됐다.


인사이트V LIVE 'YG 보석함'


※ 관련 영상은 21분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V LIVE 'YG 보석함 (YG TREASURE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