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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한 이유

마지막 가는 길까지 독특한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 배우 김수미의 바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김수미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영정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사부 김수미와 함께 '내 인생의 마지막 하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삶과 죽음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수미는 "영정사진을 찍어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 사진을 찍고 싶어"라고 부탁했다.


김수미는 "나는 일반 영정 사진이 아니고 아름답게 찍을 거다. 멋있게"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김수미의 제안을 들은 멤버들은 처음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수미가 "너희가 찍어준 거로 정말 영정사진으로 쓸게"라며 굳은 의지를 보이자 이들은 함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수미는 "어느 장례식장에서도 볼 수 없는 영정사진을 원한다. 저 인간은 죽을 때까지 사고치고 가는구나 싶게. 꽃을 헌화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이어 "70이 넘고 나이가 차서 가는 죽음이 즐겁지만은 않지만 받아들이자. 나는 독특한 배우였으니까 장례식도 돌아이로 가자고"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결국 멤버들도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은 각자 콘셉트를 잡아 김수미의 영정사진을 완벽하게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조금 더 살고 싶다"는 진심을 전해 '죽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김수미의 독특한 영정사진 촬영 시간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Naver TV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