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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목욕하기 싫어 '욕조'에 다리 걸치고 끝까지 버티는 댕댕이

물이 너무 싫어 욕조에 넣기만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주인에게 반항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tommyrt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오늘만 목욕 안 하면 안 될까요?"


세상에서 물이 가장 싫었던 강아지는 혼신의 힘을 다해 주인에게 반항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dogs_media'에는 욕조 끝을 붙잡고 온몸으로 목욕을 거부하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물이 가득 찬 욕조 위에 불편한 자세로 버티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ommyrts'


넓은 욕조 양 끝에 다리를 걸친 강아지는 몸을 길게 늘어뜨려 최대한 물에 닿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평소 목욕을 좋아하지 않던 녀석이 억지로 욕조 안에 넣은 주인에게 나름의 반항을 선보인 것이다.


자세가 불편할 법도 한데 녀석은 끝까지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녀석의 관심을 끌어보려고 주인이 물속에 장난감을 넣어도 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ommyrts'


하지만 녀석의 이런 노력에도 언제나 이기는 쪽은 주인이었다.


주인 때문에 강제로 물에 들어가게 된 녀석은 금세 목욕을 마치고 뽀송뽀송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당 사진 속 강아지는 일본의 한 음악가가 키우는 7살 난 시바견 마루코(MARUKO)다.


외모만큼이나 귀여운 행동을 자주 하는 마루코는 이미 SNS상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로 떠올랐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바견이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 강아지도 목욕하기 싫어하는데 강아지들은 똑같은가 보다", "저 정도면 주인이 포기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