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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꽁꽁 언 '얼음냥이' 데려와 털 말렸다가 '꽃미모'에 심쿵한 남성

얼음으로 뒤덮인 고양이 털을 말리자 녀석의 반전 외모가 드러났다.

인사이트Nowlook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파에 온몸이 꽁꽁 얼어 목숨을 잃을 뻔한 고양이가 살얼음 사이에 묻혀 있던 반전 외모를 뽐냈다.


최근 중국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추운 겨울 얼음에 뒤덮여 죽을 뻔 했던 고양이가 사람의 손길로 꽃미모를 되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월 러시아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 남성은 운전중 길가에서 동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고양이가 얼음에 뒤덮여 움직이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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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얼마나 밖에서 떨고 있었는지 잔뜩 웅크린 채 꼼짝도 못하는 녀석이 안쓰러워 곧장 가지고 있던 수건에 감싸서 집으로 데려갔다.


따뜻한 히터와 큰 담요에 감싸 털을 말려주니 고양이는 그제서야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참 후 얼굴 털을 다 말리고 나니 고양이가 얼음 속에 감춰뒀던 예쁜 외모가 드러났다.


녀석의 꽃미모에 반한 남성은 니카(Nika)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 건강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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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크게 몸에 이상은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니카는 이미 꼬리가 너무 얼어 잘라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조금만 더 일찍 구해줬다면 이런 아픔은 겪지 않았도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자 남성은 미안함에 니카를 직접 입양해 정성스레 돌봐주었다.


그는 "그 도로 한가운데서 니카를 발견한 건 운명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평생 녀석과 함께 할 것을 맹세한다"며 니카의 주인이 될 것을 밝혔다.


현재 니카는 주인의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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