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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신분증 단속 철저히 해야 한다" 경고한 '전 치킨집 사장' 박명수

과거 치킨집을 운영했던 개그맨 박명수가 미성년자 신분증 위조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j_gpark'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로써 자유를 누리게 된 수험생들은 그간 억눌렸던 욕구들을 해소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혹자들은 미성년자임에도 음주와 흡연을 하는 등 어긋난 방향으로 기쁨을 만끽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개그맨 박명수가 신분증 위조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보고싶다'


1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위조된 신분증으로 담배를 사러 온 학생을 봤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는 "요즘은 선배들의 신분증을 위조해서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요새는 다들 화장을 하니까 모를 수도 있는데 신분증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며 "업소에도 좋을 것이 없다. 꼭 단속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한 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업주는 형사처분과 함께 영업 정지 등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는다. 하지만 그에 반해 청소년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앞서 10년 전 치킨집을 운영한 바 있는 박명수는 이에 대한 고충을 누구보다도 더 잘았을 터.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영업자로서 정말 공감된다. 신분증 위조하는 학생들 너무 많다", "특히 요즘은 수험생들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