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유치원 가던 꼬마가 선택한 '세젤귀' 보온법
아빠와 함께 등원길에 오른 한 꼬마의 귀여운 행동이 보는 이들의 훈훈한 웃음을 유발했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가운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분주히 두툼한 겨울옷을 찾고 있다.
마침 등원 길에 올랐던 한 유치원생의 귀여운 '겨울나기'가 담긴 사진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이른 아침 유치원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선 꼬마와 아빠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털 신발에 장갑, 점퍼까지 야무지게 챙겨입은 꼬마의 뒷모습이 보인다.
아들을 챙겨주려 곁에 함께 서 있는 아빠의 뒷모습도 보인다.
단란한 두 부자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번지던 찰나, 찬 바람에 얼굴이 시렸던 꼬마가 아빠의 품을 찾았다.
바로 통화를 하느라 잠시 딴 곳을 보고 있던 아빠의 점퍼를 들쳐 얼굴을 쏙 넣은 것.
아기는 아빠의 온기 덕분에 얼굴이 따뜻해져 더는 얼굴이 시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을 본 사람들은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다", "내가 대신 안아주고 싶다" 등 연신 아기의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일요일인 오늘(18일)은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를 나타내며 본격적으로 겨울 날씨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미세 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이어질 예정이므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만약 외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