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빼앗길 위기에 놓인 임수향이 유재석에게 급히 내놓은 황당 변명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 출연한 임수향이 금지 물품인 간식을 압수하려는 유재석에게 황당한 변명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임수향이 간식을 압수하려는 유재석에게 황당한 변명을 내놓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에는 배우 임수향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촬영을 위해 모인 출연자들에게 "1박 2일 동안 고립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없는 물건은 여기에 놓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먹을 것, 간식 같은 건 뺏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임수향은 갑자기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흔들리는 임수향의 눈빛을 본 유재석은 "임수향씨 뭐 없냐"며 추궁을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임수향이 대답을 머뭇거리자 유재석은 "거짓말을 못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추궁을 이어갔다.
이어 "과자가 있지 않느냐"며 핵심 질문을 던진 유재석.
이를 들은 임수향은 "그게 먹는 건 줄 몰랐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유재석이 "과자가 먹는 건 줄 몰랐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그럼 왜 가지고 왔느냐"고 묻자 임수향은 "예뻐서 가지고 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끈질긴 유재석의 추궁에 결국 임수향은 마지못해 과자를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이 "또 있지 않냐. 이거 하나만 가지고 온 거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임수향은 가방에서 고추 맛 김을 꺼냈다.
임수향은 뺏긴 김이 아쉬운 듯 "이건 진짜 맛있다. 후회하실 거다. 그러니까 편집하자"며 귀여운 거래(?)를 제안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추리 8-1000'은 출연자들이 시골 마을에서 지내며 예측불허 상황에 처하는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이다.